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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인 ‘뇌 피로’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건강은 어떤 상태일까요? 3차 산업사회를 살아가며 우리의 자연 치유력이 매우 약화됐습니다. 즉 더우면 땀을 흘리고,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마시는 항상성 기능과 몸에 상처가 나면 피가 나고 딱지가 생겨 피부를 재생시키는 조직 재생기능, 그리고 질병을 막는 면역기능이 현저히 저하돼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뇌 피로’입니다. 뇌 피로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모든 질병은 시상하부 중추에서 비롯되는데, 이것에 문제가 생기는 게 바로 뇌 피로입니다. 뇌 피로 초기 단계는 두통, 게으름, 기억감소가 일어납니다. 머리가 빨리 안 돌아가고 주의집중력이 저하되어 머리가 멍해짐을 느낍니다. 처음엔 지겨운 느낌 그리고 지친다는 느낌이 들며 졸음이 옵니다. 이런 상황에도 적절한 휴식없이 계속 강행군을 하면 더욱 심각해집니다. 먼저 자율신경부조증, 초초불안, 긴장, 가슴 두근거림, 결림,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옵니다. 또 설사, 변비, 복통, 생리불순, 소화불량, 만성피로, 거친 피부, 노화촉진 등 내분비대사계는 물론, 온갖 염증, 장염, 위염, 편도선염, 구내염, 피부염 등 면역계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더욱 악화될 경우, 고혈압, 심장병, 중풍, 당뇨병, 출혈성 위궤양, 궤양성 대장염 등 본격적인 생활습관 질병이 발병합니다.
숲에 모든 답이 있다 정신건강과 뇌 피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5감을 쾌적하게 자극해야 합니다. 틈 나는 대로 도심을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산 속에는 5감이 절로 열려 쾌적한 자극을 만끽할 수 있으며 이는 뇌 피로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엄청난 힐링 파워가 있습니다. 우리는 문명이 발달하면서 자연을 떠났습니다. 도시화, 산업화가 되면서 우리의 오감도 둔화됐고, 도시생활은 오감을 닫게 하여 불행을 느끼고 건강도 악화됐습니다. 도시 속 아이들은 주의력 결핍증에 걸리게 되고, 어른들 역시 우울증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숲속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며 나무에 오르고 때로는 나무에서 떨어지기도 하며 지능이 발달하고 정서적인 감성도, 창의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최근 숲 유치원이 활성화되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입니다. 4차 산업사회를 맞이하며 산림복지가 매우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하지만 남의 이론과 지식을 수입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선례가 없다는’ 말은 이제 금기어가 되어야 합니다. 선례가 있다는 것은 곧 늦었다는 의미입니다. 새로운 생각과 가치로 산림복지 활성화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숲이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된다면 자연 치유력이 회복되어 얼마든지 병원 없는 마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숲에 모든 해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