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치유의숲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평 치유의 숲 모든 사람 아우르는 포용의 숲 나뭇가지에 앉은 서리꽃이 하얗게 빛나던 날, 새벽안개를 뚫고 황거길로 들어섰다. 그 호젓한 시골길 걷고 있자니 어느새 양평 치유의 숲이 지척이었다. 숲 입구 양쪽을 수문장처럼 지키고 서 있는 소나무들을 지나자, 계곡을 따라 줄줄이 늘어선 목조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동행한 수원국유림관리소 장동원 주무관이 자랑스레 말했다. “숲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곡 모양을 따라 건물을 차곡차곡 올렸습니다.” 그의 말마따나 건물들은 숲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건강증진센터, 치유실, 치유데크마당, 온열치유실이 여유롭게 자리 잡고 있었는데, 모든 건물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로드로 연결돼 있었다.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모든 데크로드 경사를 8% 이하.. 더보기 이전 1 다음